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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0개국 주뉴욕총영사단 초청해 기술력 선봬

산업 일반

LG전자가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 위치한 북미지역 본사에 한국을 포함해 총 11개국 주뉴욕총영사단을 초청했다.LG전자는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과 협업해 미국 현지시간 29일 캐나다, 핀란드, 조지아, 일본, 파키스탄, 폴란드, 스위스, 태국, 필리핀, 튀르키예 등 10개국 총영사를 북미 사옥으로 초청해 혁신 기술 로드맵을 선보이고 국가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김의환 주뉴욕대한미국총영사와 LG전자 정규황 북미지역대표가 총영사단의 방문을 맞았다. 이들은 함께 LG전자 북미 사옥 내 마련된 쇼룸을 둘러보며 미래 기술진화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영사단은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참석자들은 LG전자 북미 사옥에 적용돼 있는 공조시스템 등 고효율·친환경 기술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G전자 북미 사옥은 에너지 효율, 물 사용량 등 환경 영향도를 평가하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의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 ‘리드(Leadership in Energy & Environmental Design)’의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한 바 있다.

2025.01.31 22:15

1분 소요
삼성, 상반기 약세 지속 예상...올해 전망은?

산업 일반

삼성전자가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하며 올해 전망도 함께 내놨다. 삼성은 올해 AI 분야 기술 및 제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 대응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DS부문은 상반기에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고용량∙고사양 제품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DX부문은 프리미엄 제품 혁신과 라인업 강화를 지속하는 한편 AI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부문별로 자세히 살피면 먼저 DS부문의 메모리는 2분기부터 메모리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D램과 낸드 모두 시장 수요에 맞춰 레거시 제품 비중을 줄이고 첨단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 첨단 공정 기반 ▲HBM ▲DDR5 ▲LPDDR5X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 7) ▲서버용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려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시스템LSI는 플래그십 SoC를 적기에 개발해 고객사의 주요 모델에 신규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서 부문은 2억 화소 등 고화소 수요에 적극 대응해 다양한 응용처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2나노 공정 양산과 안정화를 통해 고객 수요를 확보하고, 4나노 공정도 경쟁력 있는 공정과 설계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DX부문은 MX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출시를 통해 삼성만의 차별화한 AI 경험으로 모바일 AI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폴더블은 S25의 AI 경험을 최적화하고 라인업을 강화해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태블릿 ▲노트 PC ▲웨어러블 ▲XR(eXtended Reality)도 고도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제품 경쟁력 강화와 스펙 향상 등으로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되지만 갤럭시 AI 고도화와 플래그십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네트워크는 주요 사업자의 추가 망 증설과 신규사업자 수주를 확보하고 ▲vRAN(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도입을 확대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VD는 주요 이머징 마켓 중심으로 TV 수요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Home AI' 비전 아래,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 연결 경험에 AI 기술을 결합하고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Samsung Knox)'를 확대 적용해 AI 스크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생활가전은 2025년형 AI 혁신 제품 론칭과 사업구조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만은 전장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성장세가 높은 오디오 제품군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SDC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제품 경쟁력 강화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고 대형은 다양한 고성능 TV와 모니터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2025.01.31 21:00

2분 소요

산업 일반

세계 인공지능(AI) 업계에 충격을 준 중국 AI 스타트 기업 '딥시크(DeepSeek)'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가 세계 언론에 주목받고 있다. 가장 먼저 주목받은 사람은 딥시크의 창업자. 창업자 량원펑(Liang Wenfeng)은 1985년생 중국 광둥성 출신으로 저장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량원펑은 대학을 졸업한 후 친구 2명과 함께 헤지펀드 '하이 플라이어'를 설립하고 컴퓨터 트레이딩에 딥러닝 기법을 선구적으로 적용해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후 2023년 5월 중국 항저우에 딥시크, 환팡량화를 설립했다. 설립한 해 11월 량원펑은 딥시크의 첫 번째 오픈소스 AI 모델 '딥시크 코더'를 공개했다. 이어서 지난해 5월에는 '딥시크-V2'를 내놓고 이어 차례로 '딥시크-V3', '딥시크-R1'을 공개하며 세계에 딥시크를 알렸다. 일명 '딥시크 쇼크'를 안겨준 량원펑은 딥시크 설립에 중국 내 젊은 AI 천재들을 기업 인재로 적극 활용한 것으로 알려진다.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량원펑은 칭화대와 베이징대를 졸업한 중국인 인재들을 고용해왔다. 특히 막 대학을 졸업한 20대 초반이나 경력이 몇년 되지 않는 신입 AI 전문가들로 팀을 꾸려 딥시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실제 R1모델에 대한 논문에는 약 200여명의 젊은 중국 과학 인재들이 공동 저술자로 나왔다. 특히 이중 1995년생인 'AI 신동'으로 불리는 뤄 푸리(Luo Fuli)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베이징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석사까지 공부하는 뤄 푸리는 현재는 딥시크에 근무하지 않지만, 딥시크 설립 당시 초기 멤버로 입사해 딥시크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 최근에는 샤오미 창립자이자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레이쥔(Lei Jun)으로부터 연 1000만 위안(19억9000만원) 임금을 제안 받은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아직 샤오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중국 언론들은 딥시크 성공 요인에 대해 '중국의 젊은 AI 천재'와 그를 잘 활용한 량원펑의 '인재 채용'법을 꼽았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량원펑은 지난해 7월 공식 석상에서 "딥시크가 내부 계층이나 부서 구분이 없기 때문에 컴퓨팅 리소스 배치나 인재 채용에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

2025.01.31 20:15

2분 소요

산업 일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게임'이 시즌3 공개일을 발표했다. 공개일은 오는 6월 27일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기훈과 프론트맨의 본격적인 대립을 담아냈던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는 게임의 주최자들을 향한 반란이 처절하게 실패하며 좌절한 ‘기훈’이 그 절망의 끝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긴장감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또 이번 시즌3에서는 캐릭터 영희의 등장 이어 철수까지 거대한 조형물로 나와 새로운 게임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시즌3 공개에 앞서 타노스 역을 연기한 배우 최승현의 인터뷰 영상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최승현은 가수 빅뱅 멤버로, 2017년 6월 대마초 불법 흡연 혐의로 적발돼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긴 공백 이후 첫 컴백작으로 오징어게임 시즌2가 된 것인데, 시청자들은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진이 문제를 일으킨 배우를 캐스팅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캐스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배우 최승현은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한 타노스 역을 맡았지만, 오징어게임 시즌2 관련 인터뷰 또는 공식석상에는 나오지 않았다. 실제 지난해 연말에 열린 오징어게임 시즌2 주역 배우 라운드 인터뷰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고,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에 앞서 진행한 제작발표회에도 참여하지 않았다.하지만 시즌3 공개 전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인터뷰 영상에 참여한 것. 보라색 배경 화면에 등장한 배우 최승현은 "앞으로도 오지어게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는 짧막한 인사 영상부터 오징어게임 시즌2에 등장한 타노스의 명장면 10위를 말하는 영상까지 넷플릭스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얼굴을 비쳤다.

2025.01.31 19:09

2분 소요
넥슨, MMORPG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티저 영상 공개

IT 일반

넥슨은 31일 자사 MMORPG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마비노기 모바일’은 오랜 사랑을 받아온 넥슨의 대표 IP ‘마비노기’의 신작 모바일 MMORPG로, 원작 특유의 낭만과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날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차원문을 지나 미지의 적들과 만난 플레이어의 모습이 그려지며, ‘마비노기 모바일’ 속 모험을 예고하는 듯한 다양한 전투 장면들이 스쳐 지나간다. 이후, ‘마비노기’의 추억을 자극하는 대표 캐릭터 ‘나오’와 마주하게 되며, 영상 말미에는 론칭월로 예상되는 ‘2025년 3월’ 일정이 공개되며 ‘마비노기 모바일’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마비노기 모바일’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31 16:16

1분 소요
이스트소프트, 아프리카 청소년들 IT 교육 위한 AI 솔루션 공급한다

IT 일반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더멋진세상과 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더멋진세상은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기관으로 지구촌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아프리카 청소년에게 IT 교육을 제공하고자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인 교수와 개발자의 IT 강의를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청소년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스트소프트는 PERSO.ai의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활용해 한국어로 제작된 교육 영상을 프랑스어로 변환해 제공하게 된다. 번역이 필요한 교육 영상의 분량은 총 81시간이나 된다. 양측은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도입해 강사의 음색을 그대로 재현하고 얼굴의 움직임 및 번역 언어에 맞춘 입 모양을 생성해 현지화한 고품질의 교육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교육 영상은 UI/UX·안드로이드 앱·IOS 앱 등 총 6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영상 번역이 완료되면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현지 중고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IT 교육 과정에서 활용하게 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국제 구호 활동을 위한 프로젝트에 이스트소프트가 함께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PERSO.ai의 혁신성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데 더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5.01.31 13:13

1분 소요

산업 일반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5조8000억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 실적을 발표했다. 2024년 연간으로는 매출 300조9000억원, 영업이익 3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2022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75억8000억원을 기록했다. DS부문은 서버용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의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3% 증가했다. DX부문은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등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2조7000억조원 감소한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비는 분기 최대치인 10조3000억원, 연간 최대 35조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DS(Device Solutions)부문 매출은 30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모바일 및 PC용 수요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HBM(High Bandwidth Memory) 및 서버용 고용량 DDR5(Double Data Rate 5) 판매 확대로 D램 평균판매단가(Average Selling Price, ASP)가 상승해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그러나 연구개발비 및 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Ramp-up)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수요 약세와 첨단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파운드리는 모바일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동률 하락 및 첨단 공정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2나노 GAA(Gate All Around) 공정은 디자인 키트(Design Kit)를 고객사에 배포해 제품 설계 등 기술 개발을 진행했고 4나노 공정은 안정화된 수율을 기반으로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용 제품을 양산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0조5000억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을 나타냈다. MX(Mobile eXperience)는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그러나 연간 기준 갤럭시 S24 시리즈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면서 플래그십 제품 매출은 견조한 성장을 보였고,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도 판매 수량 및 금액이 모두 성장했다. 네트워크는 국내를 비롯해 북미, 일본 등 국내외 주요 시장에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VD(Visual Display)는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연말 성수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매출이 확대됐으나, 전반적인 수요 정체 및 경쟁 심화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소폭 감소했다. 생활가전은 업체간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둔화됐으나, 비용 효율화 등을 추진해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하만은 매출 3조9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이었다. 하만은 전장 사업의 안정적 수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디오 제품의 연말 성수기 판매를 확대해 매출이 증가했다. SDC 매출은 8조100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은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사업의 경우 전반적인 스마트폰 시장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대형 사업은 연말 성수기 TV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4분기 시설투자는 전분기 대비 5조4000억원 증가한 17조8000억원이었다. 사업별로는 DS 16조원, 디스플레이 1조원 수준이다. 연간 시설투자 금액은 역대 최대인 53조6000억원이며 DS 46조3000억원, 디스플레이 4조8000억원이 투자됐다. 파운드리는 시황 악화로 전년 대비 연간 투자 규모가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며 전년 대비 연간 투자 규모가 증가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전망에 대해서 반도체 분야 약세가 지속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나, 세트 부문에서 AI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를 확대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1.31 09:39

3분 소요
손정의 승부수…“소프트뱅크, 오픈AI에 최대 36조원 투자 협상”

산업 일반

일본 소프트뱅크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최대 36조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두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150억∼250억 달러(약 21조∼36조원)를 직접 투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양사는 지난 21일 오라클과 함께 인공지능(AI) 합작사 스타게이트를 만들고 향후 4년간 5000억 달러(약 718조억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 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와 오픈AI는 스타게이트 사업에 각각 150억 달러 수준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이번 협상은 소프트뱅크의 스타게이트 투자와는 별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새로 투자하는 돈은 오픈AI가 스타게이트 투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소프트뱅크가 오픈AI와의 협력에 최대 400억 달러(약 58조원)을 지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소프트뱅크가 150억 달러 이상을 오픈AI에 투자할 경우 현재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뛰어넘어 오픈AI의 가장 큰 투자자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오픈AI는 그동안 여러 차례 200억 달러(약 29조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협상과 관련해 소프트뱅크를 이끄는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인간을 뛰어넘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 사업을 위해 손 회장이 오픈AI 지분 확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오픈AI 입장에서도 소프트뱅크의 투자가 반가운 상황이다. 이는 MS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구축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해결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성능 면에서 유사한 ‘가성비’ AI 모델을 선보인 것과 관련해 더 많은 투자를 통해 기술 측면에서 격차를 벌려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다만 소프트뱅크의 오픈AI 투자 논의가 초기 단계이며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소프트뱅크와 오픈AI 측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소프트뱅크가 확보한 자금 규모가 100억 달러(약 14조원)에 훨씬 못 미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5.01.30 17:36

2분 소요
틱톡, 태국 데이터센터에 5조원대 투자 결정

산업 일반

‘틱톡’이 태국에 5조원대 투자를 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태국투자청(BOI)이 틱톡의 38억달러(약 5조4853억원) 규모 데이터 호스팅 서비스 관련 투자를 승인한 것을 전날 밝혔다고 30일 보도했다. 데이터 호스팅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BOI는 틱톡의 디지털 인프라 투자가 내년 시작될 서비스 지원을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이번 투자 발표는 미국에서 틱톡의 사업이 불확실해진 가운데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전 이른바 ‘틱톡 금지법’이 미 연방 의회를 통과했다. 해당 법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현지에서 서비스를 할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사실상 미국에서 퇴출을 의미한다. 일각에서는 틱톡이 글로벌 진출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태국의 경우 글로벌 IT 기업들이 연이어 진출하면서 기업에 유리한 투자 환경도 조성되고 있다. 아마존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태국 데이터센터 등에 15년간 총 50억달러(약 7조215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2022년 10월 밝혔고 구글은 10억달러(약 1조4430억원)를 들여 태국에 데이터센터 등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를 짓겠다고 지난해 전했다. MS도 태국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AI 인프라와 AI 관련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BOI는 “틱톡의 투자는 태국의 디지털·AI 인프라 강화에 중대한 진전”이라며 “동남아시아 디지털 혁신 허브가 되는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2025.01.30 16:37

1분 소요
‘딥시크’ 후폭풍…美, 엔비디아 저사양 칩 중국 수출통제 검토

산업 일반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에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아직 정부 출범 초기인 만큼 논의가 매우 초기 단계라면서도 엔비디아의 수출 통제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견제 강화를 고려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소식통들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도 H20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현실화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제 막 유관부서의 인원 확충을 시작한 만큼 규제가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H20은 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자 엔비디아가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저사양으로 출시한 제품이다.트럼프 행정부의 산업·무역 정책을 총괄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반도체에 대해 ‘매우 강력한’ 통제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엔비디아 측은 “AI에 대해 자체적인 접근을 추구하면서 미 행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딥시크의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AI 모델로 챗GPT의 경젱모델로도 거론된다. 저렴한 비용으로 AI 모델을 개발해 이런 방식이 확산하면 엔비디아의 비싼 칩이 불필요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럴 경우 엔비디아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27일 16.97% 급락했다. 전날에는 딥시크의 개발 비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8.93% 반등했했지만, 29일에는 다시 4.10% 하락하는 등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2025.01.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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