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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2억원 규모 투자펀드 설립…“뷰티테크 스타트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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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인포뱅크와 함께 뷰티테크 분야에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LG생활건강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뷰티테크 펀드 조성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고 ‘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펀드 규모는 총 22억원으로, LG생활건강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인포뱅크 투자사업부인 ‘아이엑셀’이 운영을 맡는다.아이엑셀은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하는 기업이다. AI, 바이오, 헬스케어, K-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혁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다음달(2월) 총운용자산(AUM) 110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은 LG생활건강이 다방면으로 추진해온 뷰티 스타트업 육성 및 협력의 일환으로, 앞서 지난해 9월 K-뷰티 스타트업 투자 펀드인 ‘마크-솔리드원 뷰티인텔리전스펀드 1호’에 5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은 뷰티테크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사업 파급력과 기술 완성도가 높은 스타트업을 우선 선정해 투자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이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강내규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뷰티테크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기회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홍종철 아이엑셀 대표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뷰티테크 벤처투자조합의 성공적인 펀드 운용을 위해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8 16:35

2분 소요
EIR 제도…국내 창업 기획자들에게 반전의 기회 가능 [최화준의 스타트업 인사이트]

스타트업

스타트업의 초기 성장을 도와주는 창업 기획자의 위기가 심상치 않다. 업계에서 엑셀러레이터 혹은 AC로 불리는 이들은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 및 보육하고, 부분적으로 투자까지 집행한다. 초기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활동 집단인 셈이다. 국내에서는 2017년 1월 정부가 지정·인가가 아닌 등록 방식으로 한국형 액셀러레이터 제도를 도입했다. 엑셀러레이터 제도는 도입 첫해에 무려 54개 사가 등록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국내 창업 기획자들은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면서 그 수가 2022년 400개를 넘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정점으로 간판을 내리는 곳이 늘고 있다. 벤처투자종합포털 정보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 국내 창업 기획자 수는 381개이다. 최근 몇 년간 라이선스를 자진 반납하는 창업 기획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문을 닫는 창업 기획자들은 올해와 내년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벤처투자법에 따라 창업 기획자는 투자금의 일부를 의무적으로 보육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한다. 올해와 내년은 2017년에 등록한 창업 기획사들이 결성한 투자 펀드 만기가 도래하는 시점이다. 안타깝게도 이들의 투자 결과가 신통치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몇 년간 창업 기획자 시장에 구조 조정의 바람이 불어닥칠 것이라고 예측한다. 성과가 좋은 창업 기획자는 앞으로 치고 나가겠지만, 부진한 투자 성적표를 받은 창업 기획자는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 자명해 보인다. 특히 정부 지원금에 기대어 보육 사업을 운영하면서 자생력을 키우지 못한 창업 기획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위기에 처한 창업 기획자들의 생존 해법은…위기의 창업 기획자들은 초빙 기업가를 해법의 대안으로 고민해보는 어떨까초빙 기업가라는 개념이 국내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생소하다. 반면 해외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초빙 기업가는 꽤 대중적인 직함이다. 필자도 10여 년 전 베를린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한 초빙 기업가의 명함을 받은 후에 해당 직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는 초빙 기업가를 영어 직함 ‘EIR’(Entrepreneur In Residence)로 자주 표현한다. 우리말로 ‘상주하는 창업가’ 정도로 번역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그들은 도대체 어디에 상주하고 있을까. 그들은 대개 창업 기획자와 벤처 캐피털에 소속되어 활동한다. 기업가라는 직함이 암시하듯 초빙 기업가는 창업을 여러 번 경험한 이들이다. 소속 집단에서 이들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포괄적이다. 이들은 벤처 캐피털이나 창업 기획자가 투자한 기업에 스타트업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술 관련 조언을 전달한다. 이는 외부에서 전문가를 초빙하여 진행하는 멘토링과는 다르다. 초빙 기업가는 소속 집단에 상주하면서 투자 대상 기업의 생애 주기 전반에 적극 관여한다. 투자사 입장에서 초빙 기업가 제도는 투자 대상 스타트업에 재무적 자원뿐만 아니라 지식과 같은 무형 자원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그들의 질적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투자 대상 스타트업 역시 선배 창업가들에게서 조언을 받고 운영 과정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가 초빙 기업가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스타트업 경영까지 포함하기도 한다. 해외 벤처 캐피털은 창업 아이템 선정, 창업자 선발, 그리고 창업 회사 설립을 직접 도맡아서 진행하기도 한다. 이른바 컴퍼니 빌딩(company building)이나 벤처 스튜디오(venture studio)라고도 알려진 창업 방식이다. 이때 벤처 캐피털들은 검증된 창업가 혹은 전문 경영인을 외부에서 영입해 스타트업 운영을 맡기기도 하는데, 이들이 초빙 기업가이다. 이 외에도 초빙 기업가들은 성장세가 둔화되었거나 꺾인 스타트업의 구원 투수로 등판하기도 한다. 일부 창업가들은 창업 초기 성장 동력을 이어가지 못하고 추가 성장을 추구하는 스케일업(scale-up)에 실패한다. 이를 지켜본 투자사들은 초빙 기업가를 투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자 대상 스타트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런 이유로 해외 창업 기획자와 벤처 캐피털은 능력 있는 초빙 기업가를 영입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심지어 초빙 기업가 채용 공고를 일년 내내 홈페이지에 올려두는 회사들도 있다. 초빙 기업가, 국내 창업 기획자 부족한 부분 메워줄 것해외 창업 기획자와 국내 창업 기획자 사이에는 특별한 차이점이 있다. 해외에는 창업자들이 창업 기획자를 직접 설립하고 이끄는 경우가 빈번하다. 반면 국내에는 큰 조직 내 부설 기관에서 운영하는 창업 기획자가 많다. 예컨대 대학 창업 지원단, 기업 신사업 팀,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나 테크노파크 등을 비롯한 공공기관 산하 창업보육팀 등이다.이들은 뛰어난 보육 공간과 지원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만, 직접 경험에서 얻을 수 있는 창업 현장 노하우는 부족하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전문가들은 국내 창업 기획자들이 보고서에 적힌 정량 지표에 매몰되고 실제적 성과를 얻지 못하는 이유로 이러한 점을 지적해 왔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초빙 기업가 제도를 아예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과거 소수의 창업 기획자나 컴퍼니 빌딩 기업에서 초빙 기업가를 활용해 투자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아직 그들의 영향력은 미미하고, 그들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초빙 기업가 제도가 위기에 처한 국내 창업 기획자들에게는 반전의 계기가, 국내 창업 생태계에는 질적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

2025.01.04 08:00

4분 소요
‘AI 민주화’ 앞당기는 스타트업…”‘My AI’ 시대 꿈꾼다”[이코노 인터뷰]

스타트업

10회에 걸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한 스타트업 창업가와 인터뷰를 진행한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겪는 3~7년 사이의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 창업가의 생생한 이야기가 후배 창업가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다.<편집자주> 2012년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한 후 계산과학·경제학을 전공하던 그가 선택한 길은 프로그래머였다. 불편한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 스스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독학했다. 대학 재학 중 AI 기반 외국어 학습 스타트업 CTO로 참여해 첫 번째 창업에 도전했다. 기업 방향성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아 함께 일했던 동료 두 명과 함께 2020년 7월 랭코드(langcode)라는 스타트업을 두 번째로 창업했다. 개발자와 비개발자 사이에서 ‘소통’을 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게 시작이었다.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모든 업무가 소통과 협업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소통과 협업을 위한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개발로 확장했다. 요즘 인공지능(AI)업계에서 주목을 받는 김민준 랭코드 대표가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모든 업무를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게 소통이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개발하던 서비스를 확장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고, 올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창업 후 누적 투자 유치액은 70억원 정도다. 랭코드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랭코드 CXP’(Conversational eXperience Platform)를 개발했다. CXP는 각 기업이 챗GPT와 같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업무에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 플랫폼이다. 공개된 AI 모델을 각 기업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고 이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AI 시대에 기업의 고민은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할 것인지, 아니면 활용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AI 모델을 자체 개발하는 것보다 현재 이용 가능한 AI 모델을 바탕으로 각 기업의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다. 여기에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도 기업에는 효율성이 떨어진다. 기업이 활동하는 섹터의 데이터를 가지고 학습하고 이를 업무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나오는 이유다. 기업 내부 형식에 맞는 보고서 작성 기능 선보여 랭코드는 기업이 AI 모델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바로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문서나 영상, 이미지 등의 내부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기업 내부에 있는 데이터는 신뢰도가 높다. 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하고 업무를 할 때 AI를 통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CXP다”고 설명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식의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고,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각 기업의 데이터와 문서가 실시간으로 연결돼 있어 CXP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많은 AI 솔루션은 초기에 도입할 때 데이터 수집 및 정제 과정에서 1~3개월가량이 필요하고 업무에 적용할 때도 데이터의 정제 작업이 필요해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면서 “이에 반해 랭코드 CXP는 데이터 연동과 통합 등이 자동화되어 다양한 유형의 문서와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사용자경험(UI)으로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 1주일 이내에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AI봇을 만들고 적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특성과 비즈니스에 맞는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클라이언트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등의 글로벌 기업부터 NH농협은행·세븐일레븐·kotra 등 금융부터 제조업 및 공공기관까지 20여개가 넘는 곳에서 CXP를 활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서 기업의 임직원들이 들으면 ‘혹’할 수밖에 없는 ‘보고서 작성’ 기능도 선보였다. 기업에서 일하는 이들이라면 매일 보고서와 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 기업 활동은 대부분 보고서의 형태로 만들어지게 된다. 보고서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야만 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거나 혹은 제품 출시를 다음으로 미뤄야 한다 등의 결정은 기업이 하지만 자료 수집과 분석은 AI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AI에 돈 버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대신 기업의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것은 AI가 더 잘한다”면서 “기업 보고서 작성 기능은 PPT로도 가능하고 기업 내부에서 사용하는 문서 형식에 맞춰서 작성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3명으로 시작해 어느덧 20여명의 구성원이 일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중 15명 정도가 엔지니어로 ‘모든 이들이 자신만의 AI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AI 민주화’라는 목표를 위해 여전히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창업 후 SNU 더 비기닝 창업대회 수상을 시작으로 2021년 TIPS 및 연계사업에 선정됐고,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단계의 2억원을 투자 받으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IBK 1st Lab 4기(2022년 8월) 선정,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2022년 12월) 수상, 마이크로소프트 추천으로 2023년 4월 미국 경제사절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선정(2023년 12월),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상(2023년 12월) 등을 수상했고, 벤츠의 추천으로 지난 2월에는 독일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 테크놀로지에 한국관 대표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랭코드는 기업 고객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올해는 유럽 시장 진출을 가시화하는 데 주력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준비 작업 중이다. 김 대표는 “내년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2024.12.10 09:00

5분 소요
KB국민카드, 티오더와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나선다

카드

KB국민카드가 티오더와 손잡고 스마트 매장운영을 준비중인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제휴는 손님이 직접 주문할 수 있도록 돕는 비대면 디지털 주문·결제 솔루션 도입 시에 무이자할부 제공, 특별한도 부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무이자할부는 손님이 직접 테이블에서 태블릿PC를 통해 주문하는 디지털 솔루션 ‘테이블오더’와 음식이나 물건을 전달해 주는 ‘서빙로봇’을 설치하는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36개월까지 제공한다.특별한도 제공의 경우 소상공인이 ‘테이블오더’ 설치 시 신용카드 이용한도가 부족할 경우 별도의 한도를 부여해 금융부담을 낮춰준다. 향후에는 부여 대상을 확대해 ‘서빙로봇’설치 시에도 제공할 계획이다.또 개인사업자 고객이‘테이블오더’ 구매 시 ‘KB국민 사장님 카드’ 등 신용카드를 비대면으로 신속하게 발급해 카드 실물 수령전에도 KB Pay로 바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단독 업무 제휴로 고가 제품의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스마트한 매장 운영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력으로 테이블오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티오더와 협력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7:52

1분 소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디오디, 프리 A 단계서 121억원 투자 유치 성공

스타트업

글로벌 뮤직 엔터프라이즈 디오디가 프리 A 단계에서 총 121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최대 규모의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투자에는 해시드벤처스의 주도로 CJ인베스트먼트, iM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이 참여했다.디오디(DO D)는 데이터 기반(Data-Driven) 뮤직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다. 비투비, 지니, 낸시 등이 소속된 자체 레이블 사업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IP를 강화하면서 외부 글로벌 K-POP IP와 협력해 커머스 사업과 공연·콘서트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아티스트 IP와 빠르게 구축 중인 ‘DOD 에코시스템’을 비롯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확장성과 사업 전개 구조 혁신성이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투자금은 신규 아티스트 발굴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투입,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는데 쓰일 계획이다.디오디는 음악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레이블(비투비컴퍼니, ATOC), IP 커머스(비팩토리),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셋더스테이지) 등 다양한 사업을 아우르는 DOD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로의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동남아와 일본 등에 K-POP IP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전영재 디오디 CFO는 “단순히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멀티 레이블을 보유한 글로벌 음악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디오디가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해시드벤처스 관계자는 "디오디는 K-POP 시장에서 실력과 팬덤이 검증된 아티스트들이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는 IP 생태계를 갖춘 팀이다”며 "IP 확장과 밸류체인 수직 계열화로 설립 2년 만에 유의미한 매출과 이익 성장을 만들었고, 향후 동남아와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도 K-POP IP와 육성 시스템 확장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2022년 설립된 디오디는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과 모모랜드 낸시, 엔믹스 출신 지니 등이 소속되어 있다. 사업 초기 크릿벤처스와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등으로 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2024.12.06 14:03

2분 소요
스타벤처스·제주대 손잡고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나선다

스타트업

스타벤처스와 제주대 산학협력단이 손잡고 제주대 출신 창업가를 발굴해 혁신기술기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로 합의하는 ‘창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대 청년창업기업뿐만 아니라 제주 지여그이 스타트업에도 단계별 지원을 하게 된다. 제주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스타벤처스는 기술창업벤처를 발굴해 예비·초기·도약창업 등 성장단계별 지원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나 팁스 등의 성장방향에 맞는 맞춤형 지원도 함께 운영한다. 법률·특허·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유니콘 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유니콘 스케일업 ▲초격차 유니콘 사관학교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창업지원을 하고 있다. 연세대·한양대·호서대·이화여대·강원대 등의 대학과 스타벤처스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대학창업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기 때문이다. 세계 3대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와 이슬라엘 엑셀러레이터 ‘인베스터 솔루션’, 한국 정부 글로벌 협업 주관기관인 ‘한국표준협회’와도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제휴를 체결했다. 문지은 스타벤처스 대표는 "보물같은 자원이 가득한 제주도에서 제주대학교와 함께 강력한 핵심 성장동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해, 한국은 물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스타벤처스의 유니콘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지역 스타트업들이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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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한글 수입? 말이 되나”…40년 전 탄생한 국내 첫 폰트 기업 ‘산돌’

IT 일반

석금호 산돌 이사회 의장(산돌커뮤니케이션 대표)은 ‘국민 서체’로 불리는 굴림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하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1984년 4월 서울 대학로 한 골방에서 ‘산돌타이포그라픽스’(산돌 전신)를 설립했다. 국내 첫 폰트 회사의 탄생이다.일본 사진식자 기업 ‘샤켄’(写研)과 ‘모리사와’(モリサワ)는 1980년대 한국에 신문 조판·도서 인쇄 등에 활용되는 사진 식자기·식자판 판매에 나섰다. 굴림체는 이 기기에 적용되기 위해 탄생한 글꼴이다. 서체 연구자 고(故) 최정호 선생이 만들었지만, 라이선스는 일본 기업이 가진 구조였다. 일본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한글을 찍어내는 기계를 도입하기 어려웠던 시대도 있었다.석 의장은 자체적인 폰트 개발이 이런 산업 구조 탈피의 핵심이 되리라고 봤다. ‘한글로 한국을 마케팅한다’를 기업 경영 철학으로 내세울 정도로 서체 개발에 매진했다.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한글 폰트만 720여 종에 달한다. 산돌을 통해선 650여 종의 주요 폰트가 개발됐다. 2002년 마이크로소프트(MS) 프로그램에 기본 탑재돼 일상에서도 익숙한 ‘맑은 고딕’이 석 의장 주도로 제작한 대표적 서체다.산돌은 다양한 산업 지형의 변화에도 40년간 살아남았다. 산업이 다양해질수록 한글 폰트의 중요도 역시 높아졌기 때문이다. 로고가 기업의 얼굴이라면, 서체는 기업의 성격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산돌을 찾는 곳도 많아졌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네이버 ▲카카오 ▲현대카드 등 굵직한 기업이 산돌을 통해 자사 고유의 문화를 서체에 녹여냈다.국내 시장에 진출한 해외 기업 역시 고유 폰트를 통해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스마트폰 시대를 연 애플이 대표적이다. 특유의 디자인 철학을 제품에 담아온 애플은 산돌과 함께 시스템 한글 폰트를 개발했다. 구글 ‘본고딕’이나 IBM ‘플렉스 산스 CJK’(Plex Sans Chinese·Japanese·Korean) 등도 산돌이 디자인한 글꼴이다. 석 의장은 서체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진 시장 수요에 따라 사업 외연을 순차 확장해 왔다. 특히 2018년 산돌커뮤니케이션을 부동산 임대 사업을 영위하는 동명의 존속 기업과, 폰트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신생법인 ‘산돌’로 물적분할하는 식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산돌은 현재 3곳의 자회사(산돌티움·비비트리·산돌메타랩)를 거느린 회사로 성장했다. 2022년 10월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단순히 폰트를 개발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정보통신기술(ICT)을 사업에 적극 적용한 결과다. 특히 2014년 언제 어디서 원하는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 구독형 클라우드 플랫폼 ‘산돌구름’을 출시하고, 2023년 웹 기반 폰트 플랫폼으로 사업을 전면 전환하는 등의 변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2023년부터 2년 연속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산돌은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 141억8668만원, 연간 영업이익 27억8112만원을 각각 써냈다. 영업이익률 19.60%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수익성을 지녔다.

2024.05.07 09:00

2분 소요
크라우드웍스, AI 언어 모델 사업 ‘본격화’…웍스원 개발

IT 일반

크라우드웍스가 소형언어모델(SLM) ‘웍스원’(WorksOne)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제품을 통해 ‘SLM 활용한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수요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크라우드웍스 측은 “국내 기업들이 요구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잦은 취약점이 발생함을 발견했다”며 “영어 중심으로 학습된 LLM이 한국어는 물론, 한국의 비즈니스 용어를 원활히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한 현상”이라고 전했다.웍스원은 영어로 학습된 LLM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격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회사 측은 “웍스원은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며 “70억 매개변수를 가진 오픈소스 모델과 1만개의 고품질 데이터셋으로 구현했다”고 전했다.웍스원의 차별점으로는 ‘기업에서 선호하는 비즈니스 친화적(Business-friendly) 답변 제공’을 꼽았다. 비즈니스 맞춤형 데이터셋을 직접 구축하고 모델에 학습시켜 최적화해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회사는 비즈니스 맞춤형 데이터셋을 금융·유통·공공기관 등 기업별 데이터 특징을 분석해 마련했다. 비즈니스 특화 용어는 물론 문체·보고 유형 등도 분석했다. 회사 측은 “번역된 데이터의 사용이 많고, 학습 데이터의 원본이 한국어로 된 고품질 데이터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번역된 데이터에는 번역 오류가 포함될 수 있으며, 모델이 문맥을 잘못 이해하거나 부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크라우드웍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부터 공을 들였다. 국내 최다 규모인 60만 데이터 작업자 풀을 기반으로 전문 역량을 가진 고급 데이터 작업자를 선발하고, 비즈니스 언어 활용과 표현력, 문서 구조화 능력 등 자체 검증을 실시했다. 검증에통과한 평균 경력 15년 이상의 대기업 기획 업무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데이터셋 구축에참여해 고품질 데이터를 직접 완성했다.웍스원은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동이 원활한 점도 강점이다. 웍스원은 지정한 키(Key)값과 구조를 갖춘 JSON 형식의 답변을 안정적으로 출력할 수 있다. 사내 레거시 시스템과 쉽게 통확장하기가 쉬워 시스템간 시스템 간 데이터 교환 및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자체 테스트 결과, GPT를 포함한 타 모델들의 경우 JSON 답변에 노이즈가 포함되거나 항목이 빠지는 결과를 확인했지만 웍스원은 요청한 키값에 따라 안정적으로 답변을 생성했다.이형주 크라우드웍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웍스원은 비즈니스 용어 및 문서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가 직접 만든 한국어 데이터로 학습시킨 비즈니스 특화 모델로서이러한 고품질 데이터로 학습한 모델은 업계에서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AI 데이터부터 LLM까지 기업 혁신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4.04.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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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하이브가 나를 배신…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눌러”

스타트업

걸그룹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25일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나눈)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며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의심하며 지난 22일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이어 이날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민 대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 등을 경영권 탈취 증거로 제시했다.민 대표는 “이게 배임이 될 수가 없다”며 “나는 일을 잘한 죄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오히려 “실적을 잘 내고 있는 계열사 사장인 나를 찍어내려는 하이브가 배임”이라며 “(일련의 사태가) 제 입장에서는 희대의 촌극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민 대표는 최근 논란이 인 일부 발언에 대해 “나는 BTS가 (나를) 베꼈다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그는 “내 목표는 돈을 많이 버는 게 아니라 적당히 벌어서 꿈을 펼치고 사는 게 방향성”이라며 “여자가 사회생활을 하는 게 이렇게 더럽다고 하는 생각도 했다”고 토로했다. 민 대표는 이날 두 시간 넘게 진행된 기자회견 도중 감정에 북받쳐 눈물도 보였다.그는 특히 논란이 된 문건과 카카오톡 대화 발췌본에 대해 “우리 ‘노는’ 이야기를 진지병 환자처럼 ‘사우디 국부 펀드’ 운운하며 (하이브가) 이야기했다”며 “제 입장에서는 희대의 촌극이다. 이 아저씨들, 미안하지만 ‘X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온갖 카톡을 야비하게 캡처했다”며 경영권 찬탈 의혹을 부인했다.그는 “제가 하이브와 이상한 주주 간 계약을 맺었다. 저한테는 올무다. (계약에서) 팔지 못하게 묶어둔 (내 지분) 18%로 경영권을 찬탈한다고 X소리를 하고 있는데, 그게 노예 계약처럼 걸려 있다”고 설명했다.민 대표는 “그 계약 때문에 제가 하이브를 영원히 못 벗어날 수 있다고 압박받는 상황에서 뉴진스를 카피한 아일릿까지 나왔다. 나를 말려 죽이겠다는 것을 느꼈다”며 문제의 대화록과 문건은 그런 상황에서 ‘노는 얘기’처럼 나왔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민 대표 측 변호사는 “올해 초부터 (하이브와 민 대표간) 작년에 맺은 주주 간 계약 재협상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민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주 간 협상 과정에서 하이브 경영진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쏘스뮤직 산하 르세라핌 데뷔 과정에서 뉴진스 홍보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그는 특히 “뉴진스의 부모들도 불만이 많다”고 지적했다.

2024.04.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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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글, 웹3 비즈니스 ERP 통합 솔루션 ‘쟁글ERP’ 정식 출시

가상화폐

온체인 데이터 기반 인프라 제공 업체 쟁글이 웹3 비즈니스를 위한 전사적 자원 관리(ERP) 통합 솔루션 ‘쟁글 ERP’를 공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베타서비스를 출시한 지 4개월 만이다.쟁글 ERP는 가상자산 회계처리, 토큰 엔지니어링, 웹3 프로젝트 성과 분석 등이 가능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이다. ▲가상자산의 회계처리를 돕는 웹3 파이낸스(Web3 Finance) ▲가상자산 생태계를 관리하고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줄이는 토크노믹스(Tokenomics) ▲성과를 추적하고 온체인 데이터 기반 사업 전략 수립이 가능한 퍼포먼스 애널리틱스(Performance Analytics) 등이 대표적 기능이다.지난해 12월부터 공개된 무료 베타버전을 신청한 기업은 68곳에 이른다. 해외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일본, 홍콩, 나아가 유럽에서도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는 게 쟁글의 설명이다. 각국 규제 환경과 웹3 산업이 성숙하며 규제 컴플라이언스와 웹3 실무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가상자산 회계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웹3 파이낸스 기능이다. 그동안 가상자산 회계 담당자는 수동으로 하나하나 관련 거래 내역을 조회하고 회계 계정을 라벨링 해왔다. 쟁글 ERP를 사용하면 회계처리 속도를 최대 80% 단축시킬 수 있다. 온체인 데이터를 끌어와 전체 자산과 거래 내역을 한눈에 조회해 관리할 수 있으며 회계처리 자동화를 통해 반복 업무와 휴먼 에러를 줄일 수 있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내놓은 ‘가상자산 회계처리 지침’이 올해부터 적용되면서 웹3 파이낸스 기능에 대한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 가상자산 보유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규제 당국의 기준에 부합하는 세무와 회계 처리에 필수적인 웹3 회계처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토큰 발행량·유통량 관리를 도와주는 토크노믹스 기능은 토큰을 발행하고 보유하는 재단과 웹3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다. 쟁글ERP의 토크노믹스 파트는 기존 프로덕트 라이브워치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기능이다. 대시보드를 정교하게 개선하고 멀티체인 유통량 지원 기능을 추가하는 등 웹3 시장의 성장에 따라 추가적으로 필요해진 니즈를 반영했다.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정 당시 국회에서 가상자산의 유통량‧발행량 등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마련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던 만큼, 사전에 컴플라이언스 리스크에 대비하고자 하는 업체들 중심으로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 오는 7월 시행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 규제 환경 속에서 웹3 비즈니스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혁신적으로 성장하는 데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국가별 규제 환경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활용도를 높였다.자세한 내용 확인 및 도입 문의는 쟁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4.04.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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