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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밸류업 공시…“2028년까지 주주환원율 5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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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31일 이사회 보고 후 주주환원을 늘리는 내용의 밸류업 세부계획을 공시했다.주주환원 정책 지속가능성,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주주환원율은 높이고 자사주 비중은 줄이기로 했다.지급여력(킥스·K-ICS)비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밸류업의 핵심 지표로 선정하고 목표치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킥스 비율은 220%, ROE는 11~13%로 목표치를 각각 설정했다.삼성화재는 '사업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견고히 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삼성화재'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본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확보, 사회적 가치 제고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국내 손해보험 1위 회사로서 시장을 리드하고 본업을 강화한다고 했다. 세계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해 미래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추진해나간다고 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밸류업 계획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투자자 및 시장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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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개인사업자 이자 1조4876억 환급…99% 집행

은행

은행권은 올해 1월말까지 개인사업자가 납부한 이자에 대한 환급으로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1조 5035억원)의 99%인 총 1조4876억원을 집행했다.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 납부한 개인사업자대출 이자에 대한 환급(5차 환급) 실적은 91억원으로 올해 1월말까지 지급됐다. 과거 4차례 환급 관련 누적 집행실적은 총 1조4785억원으로, 은행의 추가 지급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말 발표한 공시실적(1조4768억원)보다 17억원 증가했다.은행은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 부재, 은행 거래 종료 등으로 인한 이자 환급금액 입금이 불가한 차주에 대해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환급금액을 지급했다.이번 5차 환급으로 이자 환급 프로그램은 종료되나, 은행권은 수령계좌 부재 등으로 환급금액을 받지 못한 차주 등에 대한 지급을 올해 4월까지 지속할 예정이다.이자환급을 종료하는 5월 기준 이자환급 실적이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1조5035억원)에 미달되는 경우, 미달되는 부분은 자율 프로그램 재원으로 활용해 당초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총 2조1000억원+α)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5.01.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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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경영 구상은”...은행권 CEO, 새판짜기 행보 돌입

은행

은행권 수장들이 설 연휴 숨 고르기 이후 본격적인 ‘새판짜기’ 행보에 들어간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4곳이 리더십 교체 된 상황에서, 새롭게 전진 배치된 새 은행장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4대 은행은 올해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등 불확실성이 커지며 도전적인 경영 환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새 수장으로 맞았다. 이들 신임 행장은 설 연휴 이후 ‘고객’과 ‘신뢰’에 기반한 영업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가할 계획이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4명의 신임 행장 중 신뢰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이 행장은 지난 2일 제9대 은행장 취임사에서 “은행장으로 내정된 첫 출근길에 ‘신뢰’라는 말을 다섯 번이나 강조한 바 있다”라며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마치 ‘KB 팬클럽’ 같은 다정하고 끈끈한 신뢰 관계를 만들고 싶다”면서 “남다른 결의와 각오로 새롭게 고객과 사회에 대한 ‘신뢰의 길’을 만들어 가는 국민은행이 되자”고 당부했다.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사회, 직원과 ‘함께 성장’하고 ‘멀리 가기’ 위해 국민은행만의 ‘새로운 동행’을 시작하기 위한 네 가지 기준도 제시했다. ▲신뢰를 파는 은행 ▲비즈니스를 재정의하는 은행 ▲목적에 따른 최적의 수단을 찾아 실행하는 은행 ▲조화와 균형을 통해 성장하는 은행 등이다.이 행장은 국민은행 강남교보사거리·스타타워 지점장을 거쳐 영업기획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등을 지냈다. 과거 국민은행에서 요직을 역임했던 만큼 체질 개선을 이끌고 은행·비은행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이호성 신임 하나은행장은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한 리딩뱅크 사수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최근 2년 연속 당기순이익 기준 리딩뱅크에 등극했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7808억원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것에 그쳤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3조1028억원, 우리은행은 10.2% 성장한 2조52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이 행장은 또 은행의 체질을 강화하고 선도 금융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이▲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손님 기반 확대 ▲안정적 수입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모델 혁신 ▲손님 중심의 기업문화 재정립 등에 힘쏟을 계획이다.강태영 신임 NH농협은행장은 올해 주요 경영전략인 디지털 혁신 주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가할 계획이다. 강 행장은 신기술에 높은 이해도를 갖췄고, 데이터에 기반한 초개인화 마케팅을 적극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NH올원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해 말 기준 431만9896명에 달한다. 취임사에서 강 행장은 “금융 패러다임의 대전환으로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고객 전략을 새롭게 재편하고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경기불황에 자금융통으로 상생을 실현할 방침이다. 취임사에서도 정 행장은 “고객과의 상생은 은행의 존재이유"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고객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은행 창립이념에 따라 정부의 금융정책에 맞춰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이는 정 행장의 전문 분야인 기업금융 강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정 행장은 30년간 영업에서 캐리어를 쌓은 만큼 전임 행장이 못다 이룬 ‘기업금융 명가 재건’의 꿈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정 행장은 “우리은행의 모태는 조선 상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며 “영업만 30년을 해온 저는 은행과 중소기업 영업에서 톱클래스”라고 자부하기도 했다.

2025.01.30 14:00

3분 소요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설날 세뱃돈, 고금리 파킹통장에 넣어볼까

은행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장 모(34)씨는 설 명절 재테크 고민에 한창이다. 회사에서 받은 설 연휴 상여금을 투자하자니 원금 손실이 걱정되고, 세뱃돈은 너무 소액이라 예·적금 금리 기대에는 못 미친다. 장 씨는 하루만 맡겨도 괜찮은 수준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수시입출금식 예금통장(파킹통장)을 개설하기로 했다. 언제든지 입출금이 가능하고 단기간 예금을 유치해도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최근 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 ‘파킹 통장’ 인기가 거세다. 짧은 기간 목돈을 넣어두고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게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예·적금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파킹통장은 소액 예치금에 여전히 3~7%대의 고금리 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현재 저축은행에서 판매 중인 파킹통장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OK저축은행의 ‘OK짠테크통장’이다. OK짠테크 통장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 없이 50만원까지 연 7%의 금리를 준다. 50만원 초과 1억원 이하 예치금에 대해서도 연 3.3%의 금리를 제공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의 ‘머니모으기’는 최고 연 5.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머니 모으기 미션과 출석 체크 등을 달성하면 최대 1000만원까지 이 금리를 적용받는다. 두 상품을 제외하곤 예가람저축은행의 E-RUN파킹통장 금리가 최고 연 3.5%(1억원 이하까지 가능)로 가장 높다.최고금리는 5%로, 200만원까지 만원 단위로 저금할 도전금액을 자유롭게 설정한 뒤 설정금액을 다 모은 날에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 미션과 출석 체크 등을 달성하면 최대 1000만원까지 이 금리를 적용받는다. 이 외에도 예가람저축은행의 E-RUN파킹통장 금리가 최고 연 3.35%(1억원 이하까지 가능)로 가장 높다. 애큐온저축은행의 ‘간편페이통장(3.80%)’, JT저축은행의 ‘JT점프업Ⅱ저축예금(3.10%)’,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첫번째저축예금(3.10%)’ 순이다. 예·적금 이자율 내림세에…'파킹통장' 인기반면 주요 예·적금 금리는 줄줄이 인하되는 추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로 동결한 이달 16일 이후 하루 만에 광주은행이 수신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어 우리은행도 20일부터 주요 예·적금 상품의 약정이자율(기본금리)을 내렸다. 만기가 12개월인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2%에서 연 1.5%로 0.5%포인트 인하했다.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는 만기에 따라 0.2~0.3%포인트 낮췄다.전북은행은 21일 ‘JB 주거래예금’을 비롯해 8개 수신 상품의 기본금리를 0.1~0.3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도 같은 날 ‘코드K 정기예금’을 비롯한 주요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만기별로 0.1~0.2%포인트 인하했다. 파킹통장 상품인 ‘플러스박스’의 금리도 5000만원 초과 잔액만 연 2.8%에서 연 2.7%로 0.1%포인트 낮췄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금융소비자들은 예·적금보다는 파킹통장에 주목하고 있다. 파킹통장은 예치 기간, 입출금 횟수의 제한이 없고 해지의 번거로움 없이 언제든지 돈을 넣었다 뺄 수 있는 수시입출금통장이다. 따라서 자금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약정금리가 일할 계산돼 하루만 예치해도 이에 상응하는 이자를 매월 받을 수 있어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금융권 관계자는 “일정기간 저축을 통해 예금을 모아 만기 시 목돈을 마련했던 과거와 달리 자금운용을 통해 단기간에 수익을 내길 원하는 금융소비자들이 늘었다”며 “국내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적금 등은 수익률이 현저히 낮고, 고위험 상품 가입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단기간에 자금운용이 가능한 파킹통장 등으로 대기 자금으로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9 16:00

3분 소요
“대출만기·카드결제일 돌아온다면”…‘최장 9일’ 설 금융거래 주의사항은

은행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됐다. 이번 연휴 중 예금이나 대출 만기일, 카드 결제일 등이 도래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이번주 월요일(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설 연휴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이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에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보험료·공과금 자동납부일이 찾아오면 연휴 다음날인 오는 31일로 연기된다. 카드업계는 중소 카드가맹점에 대해 가맹점 대금을 최대 7일 먼저 지급한다. 46만2000개 중소 가맹점에 대해 별도의 신청 없이 연휴 이전 또는 연휴 기간 발생한 카드 결제대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대출과 공과금의 상환만기가 자동연장 된다. 금융회사 대출의 상환만기가 설 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에는 연체이자 없이 만기가 오는 31일로 자동 연장된다.카드대금도 대금 납부일이 설 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에는 연체료 없이 오는 31일 고객의 대금납부계좌에서 자동 출금된다. 보험료, 통신료나 공과금 등의 역시 출금일이 연휴 이후로 연기된다. 또 모든 금융회사는 설 연휴 중 만기가 도래하는 예금에 대해 설 연휴 기간 동안의 이자 분까지 포함해 오는 31일에 환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주식매도 후 2일 뒤에 지급되는 주식 매도대금의 지급일이 설 연휴 기간이라면, 연휴 직후로 지급이 순연된다. 매매대금 결제시한이 매매일 당일인 채권, 금, 배출권을 오는 24일에 매도한 경우라면 해당 매매대금은 당일 수령이 가능하다.설 연휴 중 부동산거래나 기업간 지급결제 등으로 거액의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전에 자금을 인출해 놓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체가 가능하도록 이체 한도를 미리 상향시켜야 한다. 외화 송금이나 국가 간 지급결제는 정상 처리가 곤란한 만큼 미리 거래 은행 등에 확인하거나 거래일을 조정해야 한다.이 외에도 정책금융기관은 설 연휴 전후 예상되는 소요자금 증가에 대비하여 중소·중견기업에 총 15조2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 및 보증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산업은행은 영업점 상담 및 심사를 통해 운전자금 용도로 총 1조3000억원을 공급하고, 최대 0.6%p의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 당 3억원까지 대출한다. 결제성 자금대출의 경우 0.3%p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하는 등 총 9조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총 4조9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현재 운용 중인 특례보증, 우대보증 프로그램 등의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 보증비율, 보증한도 등을 우대한다.아울러 은행권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도 거래기여도, 신용등급 등에 따른 금리우대를 반영해 총 79조4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한다. 은행별 1.5%p~2.0%p의 금리우대를 반영해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 32조원, 만기연장 47조4000억원이다.서민금융진흥원은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 상인들의 성수품 구매 대금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상인회를 통해 총 5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상인은 설 연휴 전 2개월 동안 상인회를 통해 연 4.5% 이내 금리로 최대 1000만원의 소액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2025.01.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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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설날 여행객 급증…‘프로여행러’라면 이 서비스 주목

카드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 수가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환전 및 해외 결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해외여행이 예정된 사람이라면, 관련 서비스를 확인해보는 편이 좋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전체 214만1000여명, 일평균 21만4000여명의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해당 일평균 여객 예상 수치는 지난해 설 연휴 19만여명 대비 12.8% 많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0만2000여명과 비교해 6%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에 있어 필수적인 환전 및 해외 결제 서비스를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의 가입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을 지원하며 현금 없는 여행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수수료는 꼭 받아야 한다는 통념을 깨며 ▲환율우대100%(무료환전)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ATM인출 수수료 면제를 트래블 서비스 표준으로 정착시켰다. 또한 최근에는 전 세계 유일 58종 통화 무료환전 기간을 2025년 말까지 연장했다.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는 지난해 12월 700만을 돌파하면서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긴 설 연휴동안 해당 서비스 이용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1000만 가입자 달성에도 한발짝 다가설 것으로 예측된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 또한 취임사에서 “트래블로그 1000만 가입자 수를 조기에 달성해 ‘대한민국 1등 멤버십’으로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 또한 트래블카드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트래블월렛은 2021년 2월 외화 충전식 선불카드인 ‘트래블월렛 카드’를 처음 선보였다. 당시 결제 수수료를 없애고 주요 통화에 대해 무료 환전을 지원하는 등 혁신적인 서비스로 주목 받았다.트래블월렛 카드는 다양한 여행 패턴에 최적화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여러 통화를 하나의 카드에 충전할 수 있는 멀티 커런시 기능과 실시간 환율 적용, 결제 수수료 및 주요 통화(달러‧엔‧유로) 환전 수수료 0원 정책은 여행 중 추가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소비 패턴에 맞춘 스마트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트래블월렛은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플래티늄 카드로 외화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를 포인트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동남아시아 주요 통화인 태국 바트, 베트남 동, 필리핀 페소 등을 포함한 9개 통화가 대상이다.

2025.01.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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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특수 누리나 했더니”…자취 감춘 은행 특판 예·적금 상품

은행

연초 높은 금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던 은행 특판 예·적금 상품이 자취를 감췄다.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동결에 따라 고금리 상품을 내놓는 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은행권에 따르면 현재 KB국민·신한·우리·NH농협 등 4대 시중은행은 신년 특판 상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나은행만 이달 급여 이체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달달 하나 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이 적금은 지난해 50만좌 완판한 직장인 전용 급여 통장 ‘달달 하나 통장’의 후속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와 같이 프로모션 방식으로 고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해 1월 정기예금과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내맘적금 등 총 3종의 상품에 ‘우대쿠폰’ 이벤트로 금리 혜택을 제공, 상품별로 최대 연 5.0%의 금리를 적용한 바 있다.은행 특판 예·적금은 오랫동안 효자 상품으로 꼽혀왔다. 은행들이 ‘미끼성’으로 내걸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대출 잔액과 예금 잔액의 차이가 날 때 균형을 맞추는 수단으로도 활용돼 왔다. 보통 특판 예금이 일반 예금보다 금리가 높기에 이 상품을 팔면 은행 입장에서는 비교적 쉽게 수신 잔고를 늘릴 수 있었다.금융당국이 올해부터 가계대출을 월별·분기별로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히면서, 대출 확대에 제동이 걸린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한은이 올해 2% 중반대까지 추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11월 기준 금리를 0.25%p씩 잇달아 내린 후,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선 환율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연 3.0%로 동결했다.다만 지방은행과 저축은행은 특판 출시로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전북은행은 오는 3월 말까지 1년 만기 기준 최고 3.6%의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적금 상품을 판매한다. OK저축은행은 최대 연 9.60% 금리를 주는 ‘OK금연적금’을 지난 13일 출시했다. 기본 금리 연 4.8%에 매일 4800원 또는 9600원 중 선택해서 납부 가능하다. 48회차 전 회차 납부 또는 만기 해지하면 우대금리로 연 4.8%p(포인트)를 더 준다.군 장병을 위한 연 4% 적금 상품도 있다. 지난 6일 출시한 ‘OK밀리터리정기적금’은 매월 10만원 이상부터 50만원 이하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연 2%에, 군인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우대금리 연 1.5%p를 준다. 여기다 마케팅에 동의하면 우대금리 연 0.5%p를 더 제공한다.웰컴저축은행은 특판으로 ‘웰컴 100일 대박적금’을 운영 중이다. 매일 1원 이상부터 1만원 이하까지 만기일인 100일 전까지 자유롭게 적립하는 상품이다. 하루에 1번만 적립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연 1%를 제공한다. 1만좌 한도 특판 상품이다. 지난 2일부터 오는 3월 말까지 판매한다.‘웰컴 100일 대박적금’은 1% 확률로 당첨자에게 100만원을 준다. 참여 조건은 웰컴 100일 대박적금을 만기까지 보유해야 한다. 웰컴 입출금 통장으로 웰컴 100일 대박적금을 50회 이상 내야 한다.KB저축은행은 연 4.5% 금리인 ‘KB착한누리적금’을 판매 중이다. 12개월 동안 월 1만원 이상부터 30만원 이하까지 낼 수 있다.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으로 가입한다면 우대금리로 연 최대 5.0%를 더 준다. 지난해 12월 출시했다.현재 정기 예·적금 금리는 평균 2%대 후반이다. 저축은행 79곳의 1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는 이날 평균 2.82%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년 2개월 만에 처음 내리기 전날인 지난해 10월 10일(3.50%)보다 0.68%p 낮아졌다. 금리를 두 번째로 내리기 전날인 지난해 11월 27일(3.47%)보다 0.65%p 줄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특판 예적금은 높은 이자를 줘야 해서 은행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큰데 당국의 대출 규제까지 깐깐해진 상황에서 굳이 내놓을 필요성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7 16:00

3분 소요
10억 간다고?…트럼프 ‘친 가상자산’ 행보에 ‘코인 불장 올까’

가상화폐

대선 기간 가상화폐 친화적 정책을 약속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코인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트럼프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집무실에서 ‘디지털 금융 기술 분야의 미국 지도력 강화’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지난 20일 취임 이후 4일 만에 내놓은 가상화폐 업계 관련 첫 조치다.행정명령에는 구체적으로 ▲대통령 경제위원회 직속 가상자산 실무그룹 신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CBDC) 금지 ▲2022년 3월에 발동된 ‘행정명령 14067(디지털 자산의 책임 있는 개발 보장)’ 폐지 ▲2022년 7월 발표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국제 참여 프레임워크’의 즉시 폐지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비트코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가상화폐 산업 육성과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비트코인 강대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이날 서명 행사에는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인공지능(AI)·가상자산 정책 책임자로 임명된 데이비드 색스 전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동석했다. 트럼프는 행정명령에서 색스를 수장으로 디지털 자산 관련 정책에 대해 백악관에 조언하는 실무그룹을 창설하라고 지지했다. 해당 조직에는 재무부, 법무부,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다른 정부 기구들도 관여할 예정이다.실무그룹은 트럼프 2기 정부의 가상자산 규제 방향을 검토하게 된다. 아울러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 자산을 비축하는 방안에 대한 평가를 포함한 입법 관련 제안을 담은 보고서를 향후 약 6개월 안에 대통령에게 제출해야 한다.이밖에 디지털 자산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미국 달러를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 개발·성장을 촉진하는 내용 등이 이번 행정명령에 포함됐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 화폐인 달러 등과 일대일로 가치가 연동되는 코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검토해왔던 CBDC의 설립·발행·촉진 금지 등도 명시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프라이버시 침해를 이유로 CBDC 연구와 발행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또 행정명령에는 가상자산 업체들을 위한 은행 서비스가 보호받도록 하고, 중앙은행의 디지털통화 창설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다.다만 블룸버그 통신과 코인데스크 등 매체들은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번 행정명령에 비트코인의 전략적 자산 비축에 관한 내용이 명시되지 않은 데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을 공언해왔다. 지난해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하거나 미래에 획득하게 될 비트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는 게 내 행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며 “이것은 사실상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량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 계속 오를 것 vs '밈‘ 코인 주의보비트코인 비축량을 어느 수준으로 할지, 비트코인 외에 다른 가상화폐도 비축 자산에 포함될지 여부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라 것이란 전망이다. 가상화폐 펀드 스플리트 캐피털 설립자인 자히르 에브티카르는 “잘 생각해 보면,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단 1개 사는 것도 엄청나게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며 “다른 모든 정부가 뒤따라 사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런 기대감으로 지난해 11월 미 대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까지 약 50% 급등하는 등 주요 코인 대부분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공화당은 이미 지난해 8월 미 연준이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삼고 5년간 약 100만 개를 매입해 20년간 보유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 가상화폐’ 행보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과 부정적인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70만 달러(한화 약 10억원)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22일(현지시간) 핑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패널로 참석해 “전 세계 국부펀드가 비트코인 시장에 적극 유입될 경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를 수 있다”며 “국부펀드가 비트코인에 2~5%씩 투자한다면 가격이 7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각국 정부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 가치 하락이나 경제적·정치적 불안정성을 헤지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수·보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이 국제적 거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핑크는 이어 “비트코인은 증권 및 주식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도 기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밈 코인 발행으로 코인업계가 허를 찔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전 자신의 이름을 딴 밈 코인 ‘오피셜 트럼프’를 발행한 데 이어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밈 코인 ‘오피셜 멜라니아 밈’까지 출시된 데 대해 이러한 업계 반응을 전했다.업계 일각에서는 2022년 대형 거래소 FTX 파산 이후 공들여 구축해왔던 가상화폐 신뢰성이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밈 코인 흥행으로 흔들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밈 코인은 내재적 효용 없이 패러디나 농담 등에 기반해 만들어지는 투기적 성격의 가상화폐를 가리킨다.

2025.01.27 14:00

4분 소요
“처음엔 세뱃돈으로” 청소년들 참을 수 없던 도박의 늪...‘15초 컷’ 빠른 결과 선호했다

재테크

"제가 잘못한 거니까 처벌을 받게 되더라도 괜찮아요. 이제는 정말 끊고 싶어요."대전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한 청소년이 '사이버 도박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경찰에 이같이 자진 신고를 할 정도로 청소년들 사이에 사이버도박이 깊숙이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고교생 A군은 중학교 3학년 때 받은 세뱃돈을 이용해 게임 삼아 도박을 시작했는데, 2년 넘게 끊지 못하고 결국 지난해 11월 대전경찰청에 자수했다.중독 치료 교육을 받는 그는 "하루에 5만원씩만 벌어도 한 달이면 100만원이 넘는다는 친구의 권유에 소액으로 시작했는데 마지막에는 300만∼400만원씩 베팅을 하게 됐다"며 "반에서 안 하는 친구들이 거의 없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도 많이 한다"고 전했다.경찰은 자진 신고자를 상담·치료기관에 연계하는 등 처벌보다는 도박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2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최초로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 중인데, 지난 10일까지 모두 21명(중학생 12명·고등학생 9명)이 신고를 했다.대전 지역 청소년 도박사범은 2022년 2명, 2023년 12명에서 지난해 181명으로 급증했다. 이들이 도박사이트에 입금한 금액(도금액)은 적게는 수백만원대부터 많게는 수천만원에 달했다. 특히 고등학생 이상부터는 최소 1천만원대로 파악됐다.신고자 대부분은 친구의 권유 또는 누리소통망(SNS)에 노출되는 도박 광고 홍보 게시글을 보고 호기심에 접하기 시작했다.이들은 중국 등 해외 서버 기반의 도박 사이트라 가입 자체가 쉽고, 길어도 15초 이내 베팅 결과가 나오는 이른바 '스피드 바카라'를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처음에는 용돈으로 시작했지만, 도박에 빠져들면서 다수의 친구에게 돈을 빌리거나 집안 가전제품을 몰래 팔아 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대전경찰청은 자진 신고자를 상담·치료기관에 연계하고, 다수의 도박 중독 청소년이 접수된 고위험 학교에는 별도 상담소를 설치·운영해 무조건적인 처벌보다는 도박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자진신고를 한 21명 대부분이 진단 결과 중독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는데, 이들은 현재 학업과 함께 전문 상담·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도박 상담·치료 유관기관 8곳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경찰은 도박중독의 위험성·심각성, 처벌 규정을 담은 카드 뉴스와 웹툰 북을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이달 말 끝나는 자진신고 기간 결과를 분석해 오는 3월 이후 자진신고 기간을 다시 운영할 방침이다.자진신고를 하면 관할 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에 넘겨 범행 정도에 따라 전과기록이 남지 않는 훈방, 즉결심판 청구,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하고 있다.경찰은 원칙상 도금액이 500만원 이상이거나 재범·상습범은 형사입건 대상이지만 청소년들의 반성 정도와 중독 해결을 위한 의지·노력을 고려해 즉결심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즉결심판은 경미한 범죄에 대해 정식 형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는 약식재판을 말한다. 즉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 처벌이다.임대혁 대전경찰청 청소년보호계장은 "혼자서 끊을 수 있다는 생각과는 달리 결국 벗어나지 못하면서 부모님과 친구들과의 관계는 물론, 학업과 일상마저 무너지는 게 다반사"라며 "도박했다고 인정하는 것부터가 치유의 시작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5.01.27 11:54

3분 소요
1156회 로또 1등 ‘30, 31, 34, 39, 41, 45’…2등 보너스 번호 ‘7’

재테크

25일 추첨한 제1156회 로또 당첨번호는 30·31·34·39·41·45이며, 보너스 번호는 7이다.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지난 로또 당첨번호 조회와 당첨복권 판매점 조회도 가능하다.로또 판매 시간은 평일에는 제한이 없으며, 추첨일인 토요일은 오후 8시에 판매를 마감해 일요일 오전 6시까지 판매가 중단된다.

2025.01.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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